놀보는 제주도에 있는 흥보 집을 다녀온 이후로 심술을 부리지 못해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중 황성에서 특별 오디션을 연다는 방을 보게 된다. 놀보는 황성길을 가던 중 주막에서 경쟁자 황칠이를 만나게 된다. 놀보와 황칠이는 서로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각각 연주를 시키고 주막집 주인 변사장도 자신의 바이올린 솜씨를 뽐낸다. 처음에는 서로에게 경쟁심을 느꼈던 세 사람은 서로의 실력에 감탄하고 동화되어 즉석에서 콜라보를 제안하고 멋진 연주를 선보이며 함께 황성길을 떠난다.
극 중에서 가야금 병창, 민요, 색소폰, 바이올린, 바이올린과 신디, 아쟁의 콜라보 곡이 연주된다.